여름 어느 날, 화영과 영하와 같이 작업한 Cats. 화영의 곡은 그녀의 고양이를 motiv로 하여 만든 미니멀리즘 음악이다. 영하의 연주와 연기로 곡이 더 살아나는 것을 보며 이 두 친구가 참 감사한 존재인 것을 느끼는 날이었다. 중간에 바쁘게 완성해야 하는 곡 때문에 영상이 좀 늦어졌지만, 만들어 놓고 보니 뿌듯함을 느끼게 하는 작업이다.